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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솔루션] 머리를 다친 아이, 응급처치는 이렇게 해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3-26 조회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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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아이,

응급처치는 이렇게 해요!
 

신나게 놀다 보면 흥을 주체하지 못해 행동이 크고 과격해질 때가 있다. 

영유아 안전사고는 이럴 때 발생하기 쉽다.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두어 갑작스러운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말고 빠르게 대처하자.

 

머리를 다치는 사고, 왜 위험할까?

영유아는 상대적으로 머리가 무겁기 때문에 놀다가 넘어지면 머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다. 국내 한 자료에 따르면 1~5세의 약 15% 정도가 머리 손상을 경험한다고 한다. 또한 나이가 어릴수록 머리 부상을 당했을 때 뇌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순한 타박상으로 여길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중증 머리 손상은 사망 원인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빠르고 정확한 응급처치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는?

머리를 부딪힌 모든 경우에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언어로 자신의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3세 이하의 영아는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신경외과 전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 

① 두피에 멍이 들고 부어오름 

② 잘 먹지 않거나 구토를 함 

③ 두통을 지속적으로 호소하거나 자꾸 누워있으려고 함 

④ 의식을 잃거나 5초 이상 기억을 못함 

⑤ 걸음걸이가 평소와 같지 않음 

⑥ 밝은 빛이나 큰 소리에 과민한 반응을 보임

 

[Have to do!]

▶ 두피가 찢어지고 피가 나는 경우

① 119에 구급차를 요청하고, 소독한 거즈로 상처 부위를 강하게 압박해 피가 멈추게 한다. 

② 머리와 어깨를 약간 위로 올린 자세로 누울 수 있게 한다.

 

▶ 혹이 생긴 경우

① 놀라거나 아파하는 영유아를 진정시킨다. 

② 차가운 수건이나 팩을 올려 냉찜질을 한다. 

③ 병원에 가서 그 외 부상에 대해 진찰을 받도록 한다.

 

▶ 구토와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 

① 영유아가 계속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구토를 할 때는 119에 구급차를 요청한다. 

② 척추나 목에 손상을 입지 않았다면, 구토물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머리를 옆으로 돌려 눕힌다. 

③ 혈압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머리를 상체보다 높게 둔다. 

 

▶ 의식을 잃은 경우

①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한다.

② 구급차가 올 때까지 유아의 머리를 상체보다 약간 높게 하여 옆으로 돌려 눕힌다.

③ 절대로 혼자 두지 않는다.

 

▶ 주의사항

① 머리에 상처가 나면 다른 부위보다 피가 많이 날 수 있다. 너무 놀라서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자. 

② 귀나 코에서 피가 나거나 맑은 액체가 흘러나오면 막지 않도록 한다. 맑은 액체는 뇌 척수액으로 이를 거즈나 

   솜으로 완전히 막으면 머리 압력이 상승하여 뇌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 

③ 주변 환경으로부터 2차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길 한가운데서 사고 발생)이 아니라면 

   영유아를 함부로 움직이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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