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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부리는 아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8-16 조회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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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부리는 아이

 

 

아이들이 24개월이 넘으면 소유에 대한 개념이 생기며 ‘내 것’과 ‘남의 것’을 구별할 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자기중심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욕심부리는 현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3~4세 아이들은 자신의 물건을 남과 공유하는 친사회적 행동을 어려워합니다. 그러므로 이시기 아이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지도해야 합니다.

 

아이 마음 이해해주기

아이가 자신을 정의하는 방식 중 하나는 바로 ‘소유’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자신을 소개할 때, ’나는 이런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라는 의미로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멋진 신발을 보여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행동은 종종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이나 소유 대상에 대해 이상한 집착을 보이고 나누어 쓰기를 거부하는 모습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때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 주고 아이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어 함께 쓰는 것이 즐거운 일이라는 사실을 자주 이야기 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먼저 나눠쓰기

아이에게 ’나눠 써라, 욕심부리지 말아라‘라고 하기 전에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놀러갈 때, 아이 것만이 아니라 친구들의 간식까지 준비해서 같이 먹는 등 함께 나누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란 것을 자주 보여주고 알려주도록 합니다.

 

아이 물건 지정해주기

집에 형제나 자매가 있는 경우 장난감을 사줄 때 각자의 것을 따로 사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각자 사준 장난감에 아이의 이름을 적어 아이의 영역을 지켜주세요. 평소 부모는 물론 주변 사람들이 아이의 물건을 사용할 때 동의를 구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며 욕심을 덜 부리고 양보하는 여유를 갖게 될 수 있습니다.

 

아끼는 장난감은 미리 치워두기

집으로 친구가 놀러 오는 경우, 아이가 아끼는 장난감을 미리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아이에게 먼저 다른 친구와 나눠 쓰고 싶지 않은 것이나 만지면 싫은 물건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눠 써도 되는 것과 함께 놀면 더 재미있는 장난감은 어떤 것인지 미리 이야기 나눠 보세요. 혹시 아이가 유난히 자신의 물건에 욕심을 낼 때는 친구에게 장난감을 챙겨오도록 부탁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나눔을 강요하지 않기

아이가 자신의 물건이나 간식을 놓고 싸울 때 ‘사이좋게 가지고 놀아라’ 혹은 ‘양보하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아이는 오히려 기분 나빠하고 화를 내며 떼를 쓰게 되지요. 부모의 입장에선 설득이지만 어린 아이에게 나눠 쓰라는 것은 친구에게 장난감을 빼앗긴다는 의미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말과 친구의 마음을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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