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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7-06-16 조회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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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아이들의 자기중심적 사고는 자기 관점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느끼고 보는 대로 다른 사람도 자신과 똑같이 보고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사실 아이들의 자기중심적 사고는 언어에서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또래 친구들과 놀다가도 “내 거야” 하면서 자기 소유를 주장하는 일이 다분하고, 그러면서 또 많이 다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무조건 일방적으로 양보하게하고 나누라고 강요하는 것은 아이로서는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무엇일까요?

 

역할놀이

자아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역할놀이입니다. 실제로 엄마, 아빠, 요리사, 의사, 간호사, 경찰 등 다양한 역할들을 경험하면서 아이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을 알게 됩니다. 또한 그들이 사용하는 실제 언어를 스스로 사용하면서 이해도도 높아지게 되는 것이지요. 이를 통해 점차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조망 능력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엄마와 애착 형성하기

엄마와 애착 형성이 잘 된 아이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수월하게 벗어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합니다. 그 이유는 생후 1~2개월부터 엄마와 자신을 구분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다양한 환경을 접하고, 이러한 환경 속에서 좌절감도 맞보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좌절했을 때 엄마는 늘 격려해주기 때문에 아이는 다시 세상에 나갈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엄마의 지지와 격려가 아이 스스로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나는 좋은 사람이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이유는 엄마가 뒤에서 받쳐주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잘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지 않거나 실패해도 위로해주지 않는다면 이 세상에 자신을 보호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에 점점 더 자기중심적인 틀에서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고는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야 하는 만 4~5세 시기까지도 벗어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주양육자의 과잉보호적인 태도에서 벗어나기

주양육자가 아이가 요구하기도 전에 아이의 비유를 맞추거나 무언가를 시도하기도 전에 다친다는 이유로 못하게 하거나, 대신 해준다면 아이는 다른 사람들도 모두 자신에게 맞춰줄 것이라는 무의식적인 도식을 갖게 됩니다. 그러면 또래관계나 사회적 관계에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쉽게 좌절하고, 화를 내죠. 이는 관계 맺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양육자의 과잉보호는 오히려 아이의 자기중심적 사고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태도에서 벗어나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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