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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육아이야기 1.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7-25 조회 81

부모상담을 하다보니 ~

이런 상담이 많이 들어와요!  시리즈 1 

   [잘 이야기 해주어도, 이따 해준다고 해도, 지금은 안된다고 해도.

   못 들은 척,  당장해네라고,  그래도 하겠다고,  그런게 어디있냐며

   떼쓰는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속닥속닥 육아이야기 1.」 에 대한 답변
답변자 과천 답변일 202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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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떼를 쓴다라고 하면 부모님은 어떤 마음이 먼저 드시는지요?
많은 부모님들은 떼쓰는 아이에게 최대한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하고 설득하여 떼쓰는 것은 빨리 멈추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과정에서 부모들은 힘들고 아이는 더 떼를 쓰게 되고 결국 화를 내는 경우가 생깁니다.
 
인간의 성장에는 발달단계가 있고 그 단계에 따라 발달과업을 이뤄갑니다. 영유아기 아이들의 발달단계는 자율성과 주도성이며, 이 시기의 발달과업은 목적과 의지를 형성합니다.
아이는 떼를 쓰는 것으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하려는 의지를 서툴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이의 떼쓰기는 오히려 이 시기의 아이에게 있어서 중요한 과업을  잘 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서툰 표현을 하는  아이에 대해 부모가 먼저 힘들다, 어렵다, 빨리 해결하자라는 마음으로 불편해 하기보다는 아이에게 적절하게 대처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 알아차릴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떼를 쓸 때 대처하는 방법으로 그 순간의 아이의 욕구(흥미나 관심)를 읽어주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평소에  아이 일어날 일에 대해 미리 이야기를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마음, 생각, 욕구와 행동을 함께 읽어주어 엄마가 아이의 마음를 잘 알고 있다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아이가  부정적인 정서를 가라앉힐수 있도록 기다린 다음 아이가 선택할 수 있도록 일관된 양육방법을 지속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장난감을 더 사달라고 떼를 쓴다면 아이의 마음  “이 장난감도 가지고 싶어~” 와 같이 마음을 읽어주고 “지난 번에 엄마랑 한 개만 사기로 했는데 어떻게 하지?”  혹은 “지금은 장보러 가는길인데...?”와 같이 사전에 이야기해 둔 것을 아이와 이야기합니다.  그 순간 자신이 더 떼를 써야 할지 아니면 부모 말을 이제는 들어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화를 내기보다 일관성이 있게 아이마음과 현재상황 혹은 부모입장을 이야기해 주는 과정을  많이 경험하면 아이가 점차 떼가 아닌 세련된 사회적 기술인 대화로 협력을 하게 됩니다. 
 
*과천센터에서 부모상담을 5년간 진행하신 상담사의 상담내용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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