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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닥속닥 육아이야기 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8-27 조회 49
부모상담을 하다보니 ~
이런 상담이 많이 들어와요! 시리즈 2
 
[친구들과 놀이할 때 자기 의견을 말하지 않아요, 이렇게 말하라고 알려 주어도 안 해요, 놀이터에 가도 아이들이 많은 곳에서는 머뭇거려요. 축구를 하러 가서도 아이들이 많아서 안한다고 해요.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속닥속닥 육아이야기 2.」 에 대한 답변
답변자 과천 답변일 202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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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에 대해 부모님들은 어떻게 자신감을 키워주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해봐라~, 지금 해라~, 크게 말해라~, 다시 해봐라~하고 요구하게 됩니다.
 
먼저 아이의 기질적 특성에 대해 이해하고 수용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수용을 받은 아이는 스스로 의견내는 경험을 즐기게 되어, 충분히 생각하고, 여러 번 시도하면서 자기만의 최선의 발달을 하게 됩니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은 아이가 자기주장을 하지 못하고 친구와 금방 어울리지 못하고, 앞으로도 또래 관계를 못할까봐 걱정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기질의 아이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소수와 깊은 친밀감을 형성하고, 점차 친밀감을 느끼는 친구들로 확장하게 됩니다. 이러한 기질의 아이는 타인을 오랫동안 관찰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배려할 줄 알고 자신감있는 아이로 자랍니다. 그런데 이런 기질적 특성을 알지 못하고 부모가 아이에게 다그치거나 기다려 주지 않으면 점점 자신을 스스로 잘하지 못하는 아이라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즉 자신에 대한 믿음, 신념이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회학습이론가 앨버트 반두라는 자신에 대해 효능기대와 결과기대를 성취하면 자신감이 상승한다고 하였습니다. 즉 아이의 자신감을 올려주려면 먼저 자신에 대해 나는 괜찮은 아이야, 잘못되더라도 다시 하면 될거야 ~같은 효능기대를 가지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아이의 기질적 특성에 대해 인정해주고 “그래 그럴 수 있어...”라는 존재에 대한 믿음이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더불어 아이의 결과기대에 대해 스스로 인정할 수 있게 작은 목표치를 형성하여 아이가 해냈을 때 칭찬해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간혹 아이가 나비를 그렸다고 가져오면 부모가 ‘나비 그렸구나 그런데 나비는 이렇게 더듬이가 있어’. 라고 하면서 아이가 무언가를 해왔을 때 더 더 요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많아지면 아이는 자신의 결과기대가 낮아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무언가를 해 왔을 때 아이가 그렇게 해 온 과정에 대해 알아주면 됩니다.
 
“우리 00이가 무언가를 열심히 하더니 나비를 그렸어?”와 같이 아이가 노력한 것에 대해 그대로를 칭찬해 줄 때 효능기대와 결과기대를 성취하게 되고 자신감발달의 기초가 됩니다.
 
*과천센터에서 부모상담을 5년간 진행하신 상담사의 상담내용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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