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상담

홈> 커뮤니티> 상담실> 부모상담
속닥속닥 육아이야기 3.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9-30 조회 34
부모상담을 하다보니 ~
이런 상담이 많이 들어와요! 시리즈 3
[행복하게 동생이 태어났습니다. 엄마는 바쁘고 힘이 들고, 동생에게 손이 많이 가고 큰아이에게는 마음이 많이 갑니다.  그런데  동생이 태어나 스트레스를 받는 큰아이에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속닥속닥 육아이야기 3.」 에 대한 답변
답변자 과천 답변일 2024-09-30
첨부파일
부모님들도 잘 아시겠지만, 아이에게 있어 동생이 태어난다는 것은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왜냐하면 첫째 아이는 이 세상에 부모님이 오직 나만을 사랑해주고 나에게만 관심 가져 주었다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내가 아닌 새로운 대상이 나의 부모를 독차지한다고 느끼면 아이는 불안해집니다. 그래서 이때 큰아이가 아기를 따라하는 퇴행을 보이거나 동생을 괴롭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동생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해서 부모가 먼저 살펴보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동생이 태어났다고 해서 큰아이에게 형다움, 누나다움을 이야기하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족 내 생활패턴이 새로 태어난 동생에게만 집중되어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도 함께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언어가 되는 아이라고 한다면 큰아이와 함께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가 느끼는 감정에 공감해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동생을 괴롭혔을 때 “엄마랑 계속 더 놀고 싶은데 동생이 울어서 속상해~ 그래서 동생을 밀쳤어~” 와 같이 아이의 마음을 알아차려 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퇴행을 보일 때 “그건 아기나 하는 행동이야”와 같은 표현보다는 “동생처럼 해 볼려고?”와 같이 아이가 그런 행동을 하게 하는 욕구를 읽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듯 동생을 돌볼 때 큰아이에게 짧게라도 애정을 표현할 때 동생을 가족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에 아이의 어릴 때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면서 함께 이야기해 주면 큰아이는 나도 아기일 때 이렇게 사랑을 받았지!라고 생각하게 되고 엄마가 동생과 있더라도 엄마가 끊임없이 나를 지켜보고 있고 나를 사랑해준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는 동생을 가족으로 받아 들이면서 동생돌보기를 엄마와 함께 하고 스스로 누나다운, 형다운 행동을 보이게 됩니다.
 
*과천센터에서 부모상담을 5년간 진행하신 상담사의 상담내용을 제공받았습니다.
 
목록